지난 우루과이전은 여러모로 축구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90분이었습니다. 관중석을 가득 채운 64,170명의 관중에 더불어 아시안 게임을 통해 영웅으로 떠오른 황의조의 1,096일만의 A매치 득점, 그리고 우루과이를 상대로 기록한 첫 승리까지.
이 날의 분위기는 확실히 이전의 A매치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큰 환호를 받는 손흥민에 이어 이승우, 황의조, 조현우, 김민재 등 10~20대 팬층을 보유한 선수들 때문인지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연령대도 한층 젊어졌습니다. 축구 경기를 처음 관람하는 어린 팬들부터 오래 전부터 대한민국을 외치던 중년 팬까지, 한국 축구가 다양한 연령층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6만의 함성 앞에 카바니 마저도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오버더피치의 스케치로 경기장 안팎의 분위기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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