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사상 최초 ACL 진출과 새로운 홈 구장에서의 좋은 경기력으로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는 대구FC. 오버더피치는 지난 4월 23일 대구FC의 네 번째 ACL 경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시즌 DGB아레나는 티켓 경쟁이 치열한 구장 중 하나인데요, 이 날 역시 우천에도 불구하고 대구FC의 푸른색 관중석이 가려질 정도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원정 팀인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서포터 역시 N석 한 켠을 보랏빛으로 물들였습니다.
0:1 패배로 아쉬운 결과에도 종료 휘슬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그들에게 서포트를 보낸 대구FC의 팬들에게서 구단 사상 최초의 ACL에 임하는 자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16강까지 남은 두 경기. 토너먼트에서 다시 한 번 DGB아레나의 ‘쿵쿵골‘을 들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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