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휴식기를 지나 드디어 시작된 K리그 파이널 라운드. 파이널 B로 2019 K리그 마지막을 맞이하는 수원삼성은 강등 위기에 처한 경남FC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날은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역사적인 사진가 ‘SINGA’ 신인기 님의 추모와 함께 엄숙한 분위기에서 시작했습니다. 경남을 상대로 전반전에 고전한 수원은 제리치의 선취 PK 골로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전반종료 직전 터진 타가트의 동점골과 교체되어 들어온 ’캡틴’ 염기훈의 발리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위기의 한해를 보낸 수원은 평소보다 적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었지만 일당백의 목소리로 수원삼성을 응원했는데요.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과 함께 안도의 한숨이 공존하는 분위기에도 더더욱 클럽을 지지하는 팬들의 큰 울림을 느낄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누구보다도 승리가 간절했던 수원과 경남의 경기를 오버더피치의 스케치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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